와카남 이수영 회장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의 재력
TV조선 "와카남"(와이프 카드쓰는 남자)에 출연 중인 이수영 회장의 일상이 여러모로 화제다. 처음에는 광원산업 회장인 그녀의 재력이 방송에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수영 회장의 팜 데저트 별장은 대통령들도 휴가를 지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이수영 회장은 미국 건물을 미 정부에 임대해 주고 있어 매월 4천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에 지금까지 766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하고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이수영 회장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그녀는 1936년 서울 출생으로 현재 85세이며, 학력은 경기여중, 경기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시에 실패하자 1963년부터 17년간 기자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이수영 회장은 주로 재계를 출입했었는데 삼성 이병철 회장, 현대 정주영 회장, 동양그룹 이양구 회장 등 재계 핵심인물과 친분을 쌓게 된다. 이런 VVIP들과 젊었을 때부터 접촉하면서 큰 인사이트를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건 정말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
이수영 회장은 1980년 언론통폐합 사건 때 기자를 그만두고 경기도 안양에 사둔 땅에 농장을 차렸다고 한다. 사실 그 돈은 친정 아버지가 결혼자금에 보태쓰라고 주신 돈이라는 데, 이수영 회장은 그 돈은 퇴직 후에 농장을 하기 위해 미리 땅을 사두었던 것이다. 이 시대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많지도 않았을 뿐더러 퇴직 후 은퇴 라이프를 고민하는 것 역시 드물었을 텐데 이수영 회장은 역시 매번 탁월한 결정을 했던 듯.
1971년 경기도 안양에 "광운목장"을 차리고 돼지 2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몇 년이 지나 돼지 1000마리에 젖소 수십마리나 되는 규모가 되었다. 그 후 탁월한 사업능력으로 광운목장을 운영하다가 1988년 "여의도 개발붐" 때 경매로 나온 "여의도 백화점"을 인수하게 된다. 그 이후 부동산 전문 법인 광원산업을 설립해서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로 사업을 넓혀갔다고 한다.
이수영 회장의 비범함
이수영 회장의 일생을 보면 정말 과감한 결정과 놀라운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보통 여자들이 다니던 회사 그만두면 결혼이라던지 비슷한 직업군으로 이직을 생각하는데, 농장을 차렸다니,,,,,게다가 운도 좋아서 정부의 낙농업 촉진 정책과 맞아 떨어지는 바람에 여러가지 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우리나라가 부동산 개발 붐이 일자 그녀 역시 전문적인 부동산 투자 법인을 세워 재산을 크게 확대 시켰다. 또한 한평생 일에만 몰두하다가 80세 넘어서 서울대 법대 동기와 결혼(초혼)을 하고 신혼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이수영 회장 가족
이수영회장은 4년전에 한 결혼이 초혼이기 때문에 자녀는 없지만 자식이상의 역할을 하는 조카손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와카남"에서 이수영 회장 별장에서 같이 골프를 치며 돈독한 사이를 보여주는 조카손자가 등장했었다. 조카손자는 이수영 김창홍 부부가 호출 할 때마다 번개같이 달려와서 여러 집안일도 도와주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